야곱은 부모의 품을 떠나, 밧단 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집에 살게 됩니다. 혈육이지만 라반은 야곱을 종같이 부려 먹는데도 야곱이 7년을 ‘수일’ 같이 여기고 참을 수 있었던 것은 ‘라헬’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라반은 그를 속였고, ‘수일’ 후에 사람을 보내어 자신을 부르겠다던 어머니는 소식이 없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친족과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것처럼 보여집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소명을 받고 떠난 것처럼 야곱은 친척과 아버지 집을 영적으로 떠난 것입니다. 라반에게 속은 야곱은 어떠했을까요? 25절 우리말 성경의 “아침에 보니 레아라”하는 말씀은 히브리어 원어에는 “보아라, 그녀는 레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야곱이 에서를 속였습니다. 그리고 라반은 야곱을 속였습니다. 야곱은 아파했지만, 그 아픔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그 대신 이제부터 진정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1. 야곱이 칠 년을 수일 같이 여기며 외삼촌 라반을 섬겼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야곱이 속이고 속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알고 계시며, 보고 계신다,

살아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야곱의 삶을 통해서 깨달아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3. 본문의 “아침에 보니 레아라”는 말씀을 통해 들려지는 당신에게 들려지는

주님의 음성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